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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정욕구가 강한 사람, 칭찬 한마디에 하루가 좌우될 때

보고서를 올렸는데 팀장님이 "수고했어요" 한마디 없이 넘어갑니다. 그때부터 머릿속이 바빠져요. 별로였나, 내가 뭘 놓쳤나. 반대로 누가 "잘했다" 고 해주면 그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습니다. 내 기분인데 키는 남이 쥐고 있는 느낌이에요.

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어요. 사람은 무리 속에서 살아남도록 만들어졌으니, 다른 사람에게 받아들여지고 싶은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. 힘든 건 그 마음이 너무 커져서, 남의 반응 없이는 내가 괜찮은 사람인지 스스로 알 수 없게 될 때예요.

인정욕구가 지나칠 때 나타나는 모습

몇 개쯤은 누구나 해당돼요. 다만 이런 모습 때문에 자주 지치거나, 내가 뭘 원하는지조차 헷갈린다면 한 번쯤 들여다볼 만합니다.

왜 이렇게 인정이 고플까

대부분은 어릴 때부터 이어져 온 경험과 닿아 있어요.

그러니 "나는 왜 이렇게 남의 눈치를 볼까" 하고 자신을 탓할 일은 아니에요. 그때는 그게 필요했던 거고, 지금은 조금 덜 필요해졌을 뿐입니다.

남의 평가에 덜 흔들리는 방법

이 정도라면 도움을 받아보세요

남의 반응 때문에 잠을 못 자거나, 작은 비판에도 며칠씩 무너지거나, 사람을 만나는 일 자체가 버거워졌다면 혼자 버티지 않아도 괜찮아요. 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 마음이 어디서 왔는지 훨씬 선명해집니다.

남과 자꾸 견주게 된다면 비교하는 습관 벗어나는 법을, 부탁을 거절하기 어렵다면 거절 못하는 성격을, 나 자신이 작게 느껴진다면 자존감 회복하는 법을 같이 보세요.

인정받고 싶다는 건 그만큼 잘하고 싶고,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다는 뜻이에요. 그 마음은 그대로 두고, 내가 나를 알아주는 몫을 조금씩 늘려가면 됩니다.


누가 봐주길 바라는 마음까지, 아무에게도 말 못 한 이야기는 이름 없이 적어 내려놓는 방법도 있어요.

고해성사 — 익명으로 적고 위로받는 앱

힘든 마음이 계속된다면 혼자 견디지 마세요.
자살예방 상담 109 · 정신건강 상담 1577-0199